물질만능, 무한경쟁의 거센 물결 속에서 지구 생태계가 무너지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존립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눈앞의 욕구만 좇다보니 뭇 생명이 함께 누려야 할 창조질서는 파괴되고, 물질적 성공이 지나치게 미화되면서 정작 삶을 아름답게 하는 인간다움, 약자를 배려하는 마음, 세상과 이웃을 향한 사랑은 제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부천YMCA 30년의 역사는 ‘사람, 어울림, 꿈’이라는 세 단어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사람을 중심에 놓고,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조금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우리는 “자연이 파괴된 곳에서 새로운 생명이 싹트고” “공동체가 파괴된 곳에서 따뜻한 공동체가 되살아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연령과 계층, 종교와 성별을 뛰어넘어 함께 고민하고, 학습하고, 실천하며 이 길을 뚜벅뚜벅 걸어왔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30년간 더 잘하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도 적지 않습니다. 이에 우리는 부천YMCA 50년을 향한 우리의 비전을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희망을 키워 나가겠습니다. 물질에 매몰된 정신을 되찾고, 개인의 벽을 뛰어넘는 공동체의 관계망을 튼튼히 하고, 생명의 어머니인 지구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습니다. 삶을 긍정하며, 보이지 않는 기도의 힘을 믿고, 책임있는 시민으로 스스로 행동하며 살맛나는 지역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는 몸, 마음, 생각이 건강한 개인과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배우고, 실천한다.”

1. 단순, 소박한 삶을 실천한다.
2. 이웃과 나누며,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든다.
3. 어린이, 청소년이 자유롭게 꿈을 꾸고, 그 꿈을 키워가며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4. 인간과 생명을 존중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지역사회를 만든다.
5. 평화와 정의의 지구촌을 꿈꾸며 지구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한다.